야생화 자료 (2008)

인동덩굴 열매

소백산이좋아요 2008. 11. 10. 00:10

 

 

 

  

 

 

 < 인동덩굴열매 >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  
줄기는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며 가지는 붉은 갈색에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처음에는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가 있으며 꿀이 많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며,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겨울을 참아(이겨)낸다는 뜻으로 인동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크기는 길이 약 5m 정도이고  개화기는 5-6월이고  
분포지역은 우리 나라,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용도는 밀원식물이며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약재로 사용하며 민간에선 해독,이뇨,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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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동덩굴 유래 *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고 았었다. 어느날 부인은 쌍둥이 자매를 낳았다. 
부부는 매우 기뻐하며 큰 아이는 금화, 작은 아이는 은화라 이름지어 불렀다. 
자매들이 자라매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가 고왔다. 
그러던 어느날 금화의 몸에 열이나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이 병은 열독병으로 약이 없어 죽은 이가 많았다. 
금화는 동생 은화에게 “내 병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니까 가까이 오지마라” 하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은화는 끝까지 언니의 곁을 지키기로 했다. 
금화의 병은 더욱 심해졌고, 곁에서 언니를 돌보던 은화도 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했다. 
둘은 다집했다. 
“우리는 죽어서 열독병을 치료하는 약초가 되어 이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얼마 후 자매는 죽었고 한 무덤에 같이 묻혔다. 
다음해 봄 무덤위에 덩굴 하나가 뻗어나왔다. 
3년쯤 지나자 덩굴이 무성해지고 하얗게 피었다 노랗게 지는 꽃을 피웠다. 
이 덩굴식물(인동덩굴)이 과연 열독병에 잘 들어 사람들은 이 꽃을 금은화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