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자료(2009)

인동덩굴

소백산이좋아요 2009. 11. 23. 12:35

 

 

 

 

 

  

 

 

 

 < 인동덩굴 >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 
학명  Lonicera japonica  
분류  인동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자생지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크기  길이 약 5m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약 5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가 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화관통은 끝에서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 밑에는 잎처럼 생긴 포가 마주난다. 포는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1∼2cm이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한다. 
밀원식물이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인동덩굴 유래 *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고 았었다. 어느날 부인은 쌍둥이 자매를 낳았다. 
부부는 매우 기뻐하며 큰 아이는 금화, 작은 아이는 은화라 이름지어 불렀다. 
자매들이 자라매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가 고왔다. 
그러던 어느날 금화의 몸에 열이나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이 병은 열독병으로 약이 없어 죽은 이가 많았다. 
금화는 동생 은화에게 “내 병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니까 가까이 오지마라” 하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은화는 끝까지 언니의 곁을 지키기로 했다. 
금화의 병은 더욱 심해졌고, 곁에서 언니를 돌보던 은화도 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했다. 
둘은 다집했다. 
“우리는 죽어서 열독병을 치료하는 약초가 되어 이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얼마 후 자매는 죽었고 한 무덤에 같이 묻혔다. 
다음해 봄 무덤위에 덩굴 하나가 뻗어나왔다. 
3년쯤 지나자 덩굴이 무성해지고 하얗게 피었다 노랗게 지는 꽃을 피웠다. 
이 덩굴식물(인동덩굴)이 과연 열독병에 잘 들어 사람들은 이 꽃을 금은화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