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느리밑씻개 >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 Persicaria senticosa 분류 마디풀목 마디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서식장소 들 크기 1∼2m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꽃대에 잔털과 선모(腺毛)가 있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며 연한 홍색이지만 끝부분은 적색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지만 다소 세모지고 흑색이며 대부분 꽃받침 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며느리 밑씻개의 전설 옛날 어느 산골에 한 시어미가 여름에 밭일을 나가서 땡볕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김을 매는데, 이 며느리는 때가 다되도록 중참을 갖고오기는커녕 코빼기도 안뵈는기라. 더운데 열도받고 잠시 그늘에서 쉬고 있자니 갑자기 뒤가 마려워서 밭두렁근처로 가서 일을 보았다...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손을뻗어 옆에 있던 애호박 이파리를 한웅큼 쥐고 뒤를 훔쳤는데... 순간 앗! 따거... 눈앞이 노래지는게 아닌가? 얼릉 손을 펴보니 호박잎 말고도 이파리에 잔가시들이 송송난 이상한 풀잎이 눈에 띄더래.. 그때 시어미曰, 이눔의 이파리 며늘년 똥눌때나 걸려들지 하필 내가 일볼때 손에 잡힌다냐?"..... 해서 이후 이풀꽃의 이름이 며느리밑씻개가 되었다는 전설이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지역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