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donis amurensis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서식장소 산지 숲 속 크기 높이 10∼30cm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 혹은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산지에서 봄 일찍 꽃을 피우는 복수초는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원일초 ·설련화라고도 한다.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최종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꽃은 4월 초순에 피고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털이 있다. 일본에는 많은 관상용 품종이 있고,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 ·창종 ·강심제(强心劑)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하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꽃말은 ‘슬픈추억’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복수초의 전설>
복수초 종류들의 속명(屬名)은 아도니스(Adonis)’인데, 이 속명을 얻은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소년 아도니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저승의 여신 페르세포네 두 여인으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도니스가 산에 갔다가 멧돼지한테 물려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게 된다.
이 때에 흘린 피가 땅으로 떨어졌고, 거기서 핀 붉은 꽃이' 아도니스'란 이름의 복수초로 자라난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페르세포네와 아프로디테는 매우 슬퍼하고, 이에 제우스는 아도니스에게 반년은 지상에서 아프로디테와 함께 살고,
반년은 지하에서 페르세포네와 함께 살도록 허락하였다.
때문에 복수초는 가을에서 겨울에 걸친 반 년 동안 지하에서 살다가, 봄이 시작되자마자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지상에 나오는 것이다.
즉 복수초는 모든 식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황금색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러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자리 다툼을 하는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열매를 맺고 다음 해 봄까지 휴식을 취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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