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꽃 봉우리를 피우지 못하고 다 시들어 말라 죽어가고 있는데 큰 나무 그늘 밑에서 몇개채를 만났다.
15-09-29. 경북 봉화.
<세뿔투구꽃>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전남 백운산, 경남 지리산, 경북 청룡산 등지)
자생지 산지
크기 높이 60∼80cm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 60∼80cm이다. 뿌리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내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혁질이며 밑동의 잎은 5각 모양이고 길이 6∼7cm, 나비 5∼6cm이다. 윗부분의 것은 긴 삼각 모양으로서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위쪽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끝이 뾰족해진다.
꽃은 7∼9월에 하늘색, 노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꿀주머니는 관처럼 생기고 길이 약 1cm이다.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은 투구 모양이다. 2개의 꽃잎은 꽃받침 속으로 들어가 꿀샘이 되고 끝부분이 젖혀진다.